또 다시 첫출근!

이번엔 진짜진짜 출근이다

내가 정말 원하는 직무에 괜찮은 규모의 회사이다

회사에 개발자도 많다

전에 다니던 회사는 2일째에 때려쳤다 (전산 OP..)

그리고 다시 취준과 포트폴리오용 플젝을 병행하며 막막함을 느끼고 있었다

 

 

 

 

그러다 AI 솔루션 회사에 합격 연락 받았다!!

기분 째진다

너무 가고싶었지만 솔직히 될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했다

2차 면접까지 본 것도 너무 감사했는데 운좋게 합격까지 하다니 ㅠㅠㅠ

내가 AI 모델을 구현하는건 아니다

유지보수 직무다

유지보수여도 난 너무x100 좋다

파이썬을 쓸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 생각했기 때문!!

유지보수를 하다보면 솔루션의 프로세스나 구조를 많이 알아야 해서 AI 솔루션을 유지보수 한다는 것도 너무 좋다

애초에 취업할 수 있는 최선의 직무가 AI 솔루션 유지보수지 않을까 싶었다

그래서 넘넘 행복하다😇

거래처로 가서 유지보수하는거 아직도 좀 겁이 나긴 하지만..ㅋㅋㅋ 익숙해져야지! 이겨내!!

 

 

 

요즘 개발자 채용시장이 말이 아니다

중소기업인데도 지원자 500명은 거뜬 넘고.. 800명인 공고도 많이 봤다

채용공고 올린지 하루가 지났는데도 지원자가 100명이 넘는다.. 스피드전이 아닌데도 정말 치열하다

너무 레드오션이다 (자바 웹개발자 신입 기준..)

또 파이썬 개발자가 되고 싶은데 파이썬 공고는 애초에 자바보다 훨씬 적었다

 

 

넘 레드오션이라 내가 취업이 가능하긴 할까.. 6월까진 취업했음 좋겠다 하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저저번주에 2차 면접 본 곳에서 연락이 올줄이야😊🍀

나는 연락이 없어 떨어진줄 알았는데 너무 좋다

잘할 수 있을지 겁이 나는데.... 처음엔 원래 다 욕먹으면서 배우는거 아니겠냐며~

열심히 공부하고 힘들어도 다니면서 존버해야겠다!!

 

 

딱 내가 원하는 조건의 직무라 행복하다

학원 수료한지 5개월만에 드디어 ㅋㅋㅋㅋ

전 회사에서 자바 유지보수 업무를 했던게 빛을 바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