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첫출근 후기

너무나 괜찮은 회사라고 느껴졌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회사

그래서 빠르게 변화하는 듯 했다

 

 

드디어 파이썬을 다루는 직무를 맡게되다니 대감격..ㅋㅋ 

 

파이썬을 쓰며 경력이 되는 회사에 가고 싶었다

5.5개월동안 취준하며 코딩으론 안되려나 싶어 IT/데이터 직무면 냅다 지원했었다

 

붙은 곳은 총 4곳이다

회사에 나혼자 개발자 → 전산OP 파견계약직  → 인프라 유지보수 정규직 → (최종)파이썬 유지보수 정규직

 

 

엑셀로 데이터 전처리하는 업무에도 지원했는데 면접에서 현타만 왔다 (그 이후엔 단순사무는 걸렀다.ㅠ)

개발과 관련 없는 일을 하려고 할 때마다 내가 이러려고 일하고 교육 들었던게 아닌데... 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그러면서 일은 안구해지니 일단 지원은 하고...

내가 하고싶은 일이 아니면, 경력이 되지 않는 일이라면 괜히 우울해지기만 해서 금방 그만두었다

결국엔 하고픈 직무로 취업이 되어서 너무 다행이다

 

 

 

나의 일은 사수님의 일을 대신 하는 느낌이였고 주로 그 일을 사수님만 맡아서 했던거라고 한다

그래서 일을 하게 되면 나와 사수님 둘이서 자주 얘기할 것 같았다..

사수님이 출장나가셨다며 오면 일에 대해 설명해주실거라고 하셨다

첫출근날엔 세팅 좀 하고 솔루션 관련 영상보고 코드보며 방치 👍 

 

 

제일 문제라면 아무래도 출퇴근 시간이다

돈 모아서 근처로 이사가고 싶다

그치만 외근이 많아서 어디로 이사가야할지도 모르겠다..

일단 출퇴근 시간이 본사까지 1시간 내외만 되도 좋겠다

 

 

판교가 어디서든 멀긴 한 것 같다

회사 위치가 판교에서도 좀 들어간 곳이긴 함

 

 

회사 첫출근하고 다음날이 바로 공휴일이라 쉬어서 좋다 ㅋㅋ

이제 2일 출근하면 또 주말이다 🥰

 

 

회사 생활(업무나 사람들)에 적응하는게 첫번째 목표다

일에 비중을 두면서 학교 기말시험이 곧이라 그것도 조금씩 준비하려고 한다

또 집에 혼자다보니 잘 돌아가기 위해선 집안일도 참 많다

기말시험이 끝나면 영어 공부도 좀 하고 싶긴 한데.. 너무너무 피곤하다면 못할 것 같다

우선은 컨디션 잘 조절하며 건강하게 즐겁게 번아웃없이 오래 일하는게 내 목표니깐👍

 

 

벌써부터 겁먹지 않아도 되겠지..ㅋㅋㅋㅋ

내일은 사수님이 오신다고 해서 일에 대해 알려주실 것 같다

업무에 관해서는 더욱더 정신 바짝합세 

열심히는 하지만 못하더라도 6개월정도까지는(?) 너무 자책하지 말기

그러다가 정병온다ㅏ

못해도 5년 이상 다니고 싶을 만큼 맘에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