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2025. 11. 9.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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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단추를 잘 해야한다는 것을 느꼈다

처음을 유지보수로 들어가니 이직해도 계속 유지보수 개발자로만 일했다

말이 유지보수지... 체계가 없는 회사를 다니다보니 장애가 난 상황에서

혼자 고객사에 방문해서 스파게티 코드들을 수정하고 앉아있다

이미 개발했던 팀 자체가 한명도 남아있지 않은 프로젝트의 코드를 분석하고.... 야근하고...

그런데 직원을 소모품 취급하는 회사였다

 

1년만 버티고 나왔다

사수님과 성격도 안맞았고 잘 모르는데 고객사에 혼자 가서 지원없이 하는 것도 힘들었다

애초에 프로젝트의 히스토리가 남아있지 않고 문서가 하나도 남아있지 않은 곳이 많았다

 

유지보수는 정말 최악

 

야근을 해도 현타만 온다

당연히 수당은 없고 ... 아무도 안알아주는데 뭣하러 이렇게 열심히 하는것인지 ㅋㅋ

일을 끝내면 나는 뿌듯하다 

근데 그동안 너무 긴장하고 머리를 굴렸던 탓에 몸에 열이 나는게 느껴졌다

몸에 있는 기운이 다 빠져나간다

저녁도 못먹고 늦게 집에 가지만 자기 바빴다..

 

 

난 워라밸을 중시하는 사람임을 깨달았다

최소한 새벽까지 일한 다음엔 좀 늦게 출근해도 되면 좋겠다......

막차 지하철을 겨우 탄 적이 많다...

(현실은 1분만 늦어도 메일 날라온다ㅋㅋ 야근은 돈 안줄라고 올리지 말라고 하면서 ;;;)

애초에 회사가 위치가 별로라서 출근이 2시간~2시간 30분 걸린다

 

포괄임금제가 많다는 것에서부터 개발자는 나에게 안맞다는 것을 깨달았다

개발은 재밌다! 그저 환경이 안맞는다

 

영어공부를 하고 싶은데.. 매번 야근을 하고... 야근 안하는 날에도 집에 와서 회사 코드 분석하고.....

집에서도 일 생각을 하고 쉬는 게 쉬는 것 같지가 않다.

 

차라리 IT와 관련 있는 사무직을 하면서 워라밸을 지키면서..

하고 싶은 영어공부와

야간대학원 공부와

토이플젝으로 웹사이트 수익화를 만들어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판단을 하였다.

 

2년 5개월의 기간동안 개발자를 한 끝에...

 

 

일단 QA를 생각중이다

친언니가 QA 하는데 매번 칼퇴하고 스쿼시 운동가는 걸 봤다

 

 

 

컴퓨터를 오래 보면 눈이 아파서 눈물이 난다....  그래서 생산직도 고려중이다

말 잘하고 싶어서 콜센터 업무도 생각중이구...... 

요즘 자전거가 재밌어서 자전거 미케닉도 재밌을듯...

나는 직업에 귀천이 없다고 생각한다

 

천하게 생각하는 사람의 인성이 문제라 생각한다

 

나에게 맞고, 맞지 않는 일이 있을 뿐 아닐까 

 

 

워라밸 좋은 .. 칼퇴하는 일을 하면서 

퇴근 후에 일을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하면서

출근 전에 영어 공부를 하고

주말에는 자전거 국토종주를 하는 상상을 해본다 

 

한 직장에서 길게 일을 하질 못했다..

계속 1년정도만 하고 있다 ㅠ

이젠 제발 나에게 맞는 직장을 찾아서 3년 이상 길게 일하고 싶다

 

빈말이더라도 직원을 존중할 줄 아는 회사 어디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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